IT 시스템과 프로세스 혁신

진동기 상무는 SCM의 핵심요소는 부품 공급망의 최적화, 재고의 최적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조달 담당자는 자신의 업무 경험에 의지하여 전문화된 Forecasting system 없이 주문을 만들고 공급을 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의 비효율성 심각성을 초래하였다. 각 창고마다 과잉재고는 넘쳐나는데 반해 부품공급가능 재고 수준 Parts availability는 60%로 머물렀다. 특히 140개의 해외공급처와 400개 넘는 국내 서비스네트워크 및 부품판매대리점 사이에서 부품조달, 재고관리, 부품공급을 효율적을 관리할 수 있는 SCM tool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진동기 상무는 기존의 D사 자동차 재고관리 시스템을 대체하여 GM의 시스템 도입하여 부품조달, 재고관리, 부품공급 Supply Chain의 Flow를 개선시키고, 시스템에 의해서 좀 더 과학적이고 정확한 예측을 통하여 최적의 재고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혁신 활동을 실행하였다.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물류창고 현장에서도 현장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물류창고에서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시스템으로 구분되어 있는 부품분류 및 우선 포장작업 등을 어떻게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알아서 작업시킬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진동기 상무는 프로젝트 팀과 함께 고민 끝에 현장직원들의 작업 순서 표준화 및 시각화하여 시스템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Visual mapping을 통해 현재 작업 상황을 현장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시) 현장 업무프로세스 개선: Visual mapping & process standardization

인력 분야 혁신

인력 분야의 혁신작업은 현장과 사무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아래 이루어졌다. D사 자동차의 워크아웃 및 G사 자동차의 인수로 인하여 어려움 및 혼란이 있었던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참여를 유도하여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고자 하였고, 나아가 이러한 혁신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 개발 및 훈련이 필요했다. 진동기 상무는 먼저 팀을 개편하여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조달 1과 2팀, 물류 1과 2팀으로 나눠져 있는 조직을 세분화하여 Material Management은 부품 Sourcing별로 Local, import, in-house 부품으로 구분하였으며, Warehousing은 개별의 물류 PDC 관리를 전담할 수 있도록 Main PDC 1, 2, 3과 수출포장으로 구분하였다. 이를 통하여 각자의 팀이 세분화된 업무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직원 각자의 업무스킬 배양 및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덧붙여 업무효율 측면에 있어서도 각자의 업무영역의 집중화, 재고 sourcing 관리의 최적화, 물류센터 내의 포장작업의 개선 관리가 효율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팀 개편 및 인력운영 재 설계

또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GM의 Forecasting 및 물류관리 시스템이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SCM이나 Forecasting 분야가 생소한 직원들에게 교육과 함께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여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Website-Community 개설하여 서로의 업무 진행상황 및 Best practice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학습분위기 유도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기업설명 

자동차 제조 업체인 미국 자동차 생산 회사 현지 법인 회사이며, 본사인 인천뿐만 아니라 군산, 창원, 보령 등 국내 4개 사업장에서 연간 92만 대의 완성 차, 140만 대의 엔진 및 변속기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완성 차와 함께 세계 최대의 KD 수출 비즈니스 업체로서 국내 완성 차 업체 중 가장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이다. 또한 현재 완성 차 판매를 기반으로 110개 넘는 해외 및 300 곳 넘는 국내 고객 들을 대상으로 부품 공급을 통하여 A/S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